“박수홍에게 엄마는 독약이야” 박수홍 절친 개그맨 ‘윤정수’가 날린 일침

박수홍 절친으로 알려진 개그맨 윤정수가 방송 중 “박수홍 엄마는 독약”이라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수홍과 윤정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가족같이 가까운 사이”라고 말할 정도로 사이가 돈독한데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박수홍이 술병 때문에 일어나지도 못하자, 윤정수가 집까지 찾아와주었습니다.

박수홍이 “아는 PD가 승진해서 술을 먹은 거다. 그래서 회식한 거다”라고 댄 핑계에, 윤정수가 친엄마처럼 성질을 내기도 했죠.

윤정수가 박수홍에게 물을 가져다주자, 박수홍이 “왜 이렇게 얼음을 넣어”라고 투정을 부렸습니다.

박수홍의 엄마는 그 모습을 보고 “동생이 와서 해주는 것만으로 고마운 줄 알아라”와 같은 멘트를 날렸습니다.

게다가 윤정수와 박수홍이 이 프로그램에서 단식원을 방문하게 된 날이 있었는데요.

박수홍이 “누드 화보 찍으려면 체중조절을 해야 된다”고 말하자, 박수홍의 엄마가 바로 “쟤 왜 저래? 정말 별 꼴이야”와 같은 반응을 하였죠.

이 때 서장훈이 “수홍이 형이 지난 번에 누드 화보를 꼭 찍어보고 싶다고 했다”고 언급하자, 박수홍의 엄마가 질색을 하였습니다.

정색을 하며 “무슨 누드는…. 나이를 먹어 갖고 이상한 것만 해, 쟤는! 어떻게 해~”라고 말하였죠.

하지만 박수홍은 돌아가신 윤정수의 어머니를 언급하며 “나는 지금 이 나이 먹도록 엄마, 아버지가 반찬을 가져다주시니, 나는 너 마음을 모르지. 너는 엄마 입에다가 (반찬을) 넣어줬던 아들이잖아”라고 말하였습니다.

윤정수의 어머니는 청각장애인이었지만, 윤정수를 홀로 키웠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갑자기 찾아온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자, 윤정수가 아픈 어머니를 직접 간병하다 사망하는 순간까지 곁을 지켰는데요.

이러한 수모를 겪은 윤정수가 부모님을 걱정하는 박수홍을 향해 “형, 그게 더 독약이야. 더 힘들거야”라고 말하며 박수홍을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박수홍은 이에 대해서 “엄마랑 같이 방송하면서 느낀 게 뭐냐면, 엄마도 날 모르지만 나도 엄마를 잘 몰랐구나”라고 언급하였죠.

박수홍은 자신의 엄마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 대신에 CF가 들어올 줄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수홍님 그건 독약입니다. 효도할만큼 했으니 큰아들 옆으로 보내세요”, “낳아줬다고 다 부모는 아닙니다”, “박수홍씨 부모한테 인정 받으려고 노력하지 마세요”와 같은 댓글이 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