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이 “제시카 탈퇴”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날린 한마디

소녀시대 수영이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시카에게 정색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Mnet 예능 프로그램 ‘비틀즈 코드’에서 MC 윤종신이 소녀시대에게 “남자 보는 눈이 아주 까다로운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는데요.

멤버들 대부분이 ‘수영’을 언급하자 수영이 “저는 별로 눈이 높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 티파니가 나서서 “아니에요, 수영이가 눈이 높아요”라고 말하자, 수영이 재차 “제가 눈이 높아요?”라고 질문하였습니다.

티파니는 이에 웃음을 터뜨리며 “끝이 없어요!”라고 수영의 이상형을 폭로하였습니다.

윤종신이 “수영은 이상형 조건이 여러개냐”고 묻자, 티파니가 “이렇게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수영을 흉내냈습니다.

게다가 수영은 “이런 행동했으면 좋겠고, 이런 곳에 데려다 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한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수영은 그저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이상형을 이야기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수영 자신도 “눈이 되게 높을 줄 알았는데 마음이 가는 남자들은 소탈하고 편한 스타일이었다”고 설명하였죠.

이에 티파니가 “사랑 앞에서 여자는 까다롭지 않다”고 말하며 수영의 편에 서서 이야기를 덧붙여주었습니다.

윤종신도 “사랑에 빠지는 상대가 생각보다 거창한 존재가 아니다”라고 이상형 토크를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요.

그 때 제시카가가 나서서 “그래서 빠지셨나봐~”라고 말하였습니다.

티피니가 제시카의 한마디에 매우 당황스러워 하며 “나 말한 거 아닌데요”라고 정색 반응을 하였죠.

윤종신이 서둘러 화제를 돌리려고 제시카에게 “눈이 높냐”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제시카가 멤버들을 둘러보다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자, 멤버들이 “제키사는 일단 훈남을 좋아한다”고 대신 답변해주었습니다.

윤종신은 그런 제시카에게 “조쉬 하트넷 좋아한다고 그랬죠?”라고 다시 한번 질문하였습니다.

제시카는 “좋아한다”는 답변을 떨떠름하게 답하더니 “조쉬 하트넷이 훈남인가요?”라고 되물었습니다.

또 침묵이 흐르자, 유세윤이 “조쉬 하트넷, 에단 호크 이런 분들 좋아하시냐”고 리액션하였죠.

이번엔 수영이 대신 “헉!” 소리를 내며 에단 호크를 좋아한다고 반응하였습니다.

수영이 “학교에서 틀어준 위대한 유산이라는 영화를 봤다”며 자연스럽게 예능 멘트를 이어나가주었는데요.

수영이 에단 호크라는 배우에게 관심이 없어서 조쉬 하트넷을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둘 다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했을 때였습니다.

제시카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더니, “내 꺼야!”라고 외치며 자신에게 이목이 집중되게 만들었죠.

주목을 받기 위해 제시카가 귀엽게 노려보는데도 수영은 무표정한 얼굴로 제시카를 대응하였습니다.

제시카가 이러한 태도로 방송활동을 임하다가, “사업을 하고, 연인 타일러권과 데이트를 하느라 소녀시대 활동에 소홀해졌다”는 설이 돌면서 소녀시대를 탈퇴하게 되었는데요.

수영이 SBS 예능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를 진행하면서 제시카 탈퇴 소식을 직접 전하게 되었습니다.

수영은 “죄송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소녀시대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며 시청자들 앞에서 고개 숙였습니다.

이 방송이 방영되자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제시카 탈퇴할만했다”, “수영이 티파니가 웃기려고 멘트칠 때는 잘 받아주더니, 제시카만 안 받아준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