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길 수 있다”고 하자, 포르투칼 기자들 반응

12월 3일날 치를 한국 VS 포르투칼전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칼 기자들과 한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포르투칼 기자에게 “한국이 16강에 가려면 가나와 우루과이가 비겨야 한다”고 말하자, 포르투칼 SIC 기자가 “적어도 한국이 포르투칼을 이겨야 하잖아요?”라고 대답한 것인데요.

그러면서 한국이 포르투칼을 이길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였습니다.

한국 기자가 “2골 이상 이겨야 한다”고 대답하니까 곧바로 “미안해요,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라는 말이 나왔죠.

포르투칼 기자는 “1대0 혹은 2대0″으로 포르투칼이 이길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포르투칼 헤코르드 기자도 “포르투칼이 한국을 이길 거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기자 역시 “2대0 혹은 2대1″로 포르투칼이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죠.

이러한 인터뷰에 “한국 상황”을 궁금해하는 포르투칼 기자도 있었습니다.

CNN포르투칼 기자에게 포르투칼과 2골 이상 이겨야하는 것도 모자라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기거나, 우루과이가 1골 차로 이겨야 한다”며 한국 상황을 알려주자 이 기자의 반응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한국상황을 듣던 기자가 “상황이 굉장히 어려워보인다”고 답했는데요.

포르투칼 스포르TV 기자는 “잘 모르겠다”고 답하며 한국과 포르투칼 경기가 첫 번째나 두 번째 경기였다면 포르투칼이 이길 것 같다고 답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자는 경고를 받은 선수들이 가장 큰 변수라며, 한국전에서 경고를 또 받으면 16강 경기를 못 뛰기 때문에 평소처럼 몸싸움을 하지 못할 거라고 대답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포르투칼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를 ‘손흥민’ 선수로 꼽았죠.

아내가 한국인이라는 미국 폭스 스포츠 기자는 “한국이 최고의 경기를 한다면 포르투칼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기자의 예상 점수는 “2대0″으로, 한국이 이길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포르투칼 기자들의 인터뷰를 본 네티즌들이 “포르투칼 여자 기자분 우리를 애처롭게 보는 듯”, “가능성 별로 없는데 예의있게 얘기 해주네”, “그 놈의 경우의 수”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